한국대학태권도연맹 국가대표 시범단(단장 이경석)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예체능대학(학장 권태원)의 2018 하계 한양대학교 합숙훈련 중 이뤄진 MOU 체결 소식이 알려졌다.
협약내용은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예체능대학이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국가대표 시범단 선수에게 체육관 장소와 시범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권태원 학장은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국위선양을 하는 대학생들에게 훈련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양대학교 관계자는 “올해 체육관 내 스포츠의학센터(실험실)와 웨이트장을 최신 장비로 교체했으며 현재 샤워장 시설을 새로 공사 중이다”라며 “외부 시범 공연 활동이 잦은 시범단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장소와 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선수들의 체력 증진과 시범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선수의 노력 외에도 체계적인 분석과 전문적인 훈련 환경이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이에 시범단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범단 선수들의 체계적인 체력 증진과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진행한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조혜수 부감독은 “이번 기회로 시범단원의 체력, 기술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며 “추후 데이터를 통해 기술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분석된 데이터를 관장, 학자 등에게 제공해 태권도를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국가대표 시범단 이경석 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범단 선수들이 기초체력증진은 물론 질 높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돼 좋은 마인드로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장소제공을 해 주신 한양대학교 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더욱 실력을 갈고닦아 국위선양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연맹 회원 대학 관계자, 대학생분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와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국가대표 시범단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시범단원들은 "신경을 많이 써주신 단장님과 이번에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신 한양대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훈련으로 얻은 경험과 분석을 통한 결과를 활용해 수준 높은 시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